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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경제 현황

미국 기준금리 최고 5.5% 전망..!? (pce, 소비자물가지수, 비농업고용지수, 인플레이션)

흐즐로 경제 2023. 2. 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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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기사를 살펴보시면,
미국의 투자은행(BoA, 골드만삭스)이 연준이 앞으로 세 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요..

연초까지만 해도 연준의 입장은 인플레이션도 어느 정도 잡혔겠다.
"앞으로 한차례만 더하고 금리 5%대에서 동결을 시킬 예정이다"
이게 기본 시나리오였는데, 갑자기 왜 세 차례나 더..?

그 이유에 대해 핵심만 미리 말해보자면,
바로 최근에 발표된 고용지표 그리고 pce지수 때문인데요.
도대체 왜 이러한 것들이 금리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01. 미국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는 이유


고용지표와 pce지수를 설명하기에 앞서 가장 근본적인 뼈대
미국이 왜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는가? 에 대해서 확실하게 잡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바로 "인플레이션"때문이죠.

 

인플레이션 뜻? (원인, 문제점, 해결방안)

요즘은 어느 정도 잠잠해지긴 했지만, 2022년 주식시장과 경제를 휩쓸고 간 한 단어가 있었죠..... ... ... "인플레이션" 도대체 인플레이션이 뭐길래 왜 이렇게 금리를 올리는지, 왜 문제가 되는지

jhzlo.tistory.com

(인플레이션의 문제점이 도대체 뭔데? 하시는 분들은 위의 포스팅을 보고 와주세요 :) )

그러면 인플레이션을 알 수 있는 지표는 무엇일까요?

(출처:naver)

네, 바로 소비자물가지수입니다.

다시 말해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주된 목적
높아지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 즉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02. 고용지표 (비농업고용지수)

비농업고용지수(Nonfarm Payrolls) : 농축산업을 제외한 고용인구수 변화를 측정한 값

쉽게 말하자면 일자리창출인데요,
일자리 창출 비율은 사실상 경제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나 다름이 없는데요.

일자리가 쉽게 구해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그만큼 경제활동이 활발하다는 뜻인 반면,
일자리가 쉽게 구해지지 않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 적을수록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는 뜻이죠.
비농업고용지수 = 현 경제의 상황 이죠.

그런데 보통 이 지표는 금리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금리가 높다 ▶ 은행으로 자금이 몰림 ▶ 시중에 돌고 있는 통화량이 줄어듦수요 감소
경기 악화실업률 증가 ▶ 일자리 구하기 어려움 (비농업고용지수 감소)

 

금리란 무엇인가? (기준금리, 시중금리, 금리에 따른 경제흐름)

경제에 대한 기사를 보면 빠지지 않는 단골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금리”입니다. 그래서 막상 처음에 경제를 접할 때 금리에 대해 뭔지 몰라서 검색을 했는데, 사전적 의미가 우리를 더 헷갈

jhzlo.tistory.com

(금리에 따른 경제흐름이 이해가 잘 안 가시는 분들은 꼭 참고해 주세요!)


그러면 지금 미국의 기준금리를 4.75%인 고금리로 올린 현 상황은..
뭐 당연히 금리를 올렸으니 고용지수가 감소했겠지( = 경기가 좀 둔화되었겠지)?라는 느낌이겠죠?

과연 비농업고용지수는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비농업고용지수 (출처: investing.com)

엥...?? 예상을 완벽히 빗나갔습니다.
최근 1월에 발표된 비농업 고용지수인데요.
12월까지만 해도 223K였는데 거의 두 배 넘는 수준인 517K로 뻥튀기가 된 것을 볼 수 있어요.

금리를 더 올렸으니 예측도 기존 200K에서 185K로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는데,
줄어들긴커녕 오히려 두 배 넘는 수치로 상승을 해버린 거죠.

(출처:naver)

비농업고용지수가 올랐으니 당연히 실업률도 줄어들었겠죠?

그러면 이런 상황들이 어떤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핵심이잖아요.

제가 위에서 금리 인상으로 인해 비농업고용지수가 감소할 수 있다고 했죠?
그리고 비농업고용지수를 통해 실제 경기상황을 볼 수 있고요.

그러면 다시 말해서 위의 표를 정리해 보면...
"금리를 인상시켰는데도 불구하고 경기가 좋아졌다..?"로 해석이 가능한 거죠.


이에 대한 연준의 입장은?


그러면 연준의 입장은 어떨까요?

(출처: investing.com)

핵심만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연준

"금리 인상 시 우려되었던 게 경기 악화였는데, 인상시켰는데도 불구하고 경기가 오히려 좋아졌네?

인플레이션 목표치까지 낮추기 위해 쉽진 않겠지만 일단 눈치 안 보고 계속 금리인상해야지~
앞으로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낮아지면 뭐 멈출 수도 있고!"

거의 인플레이션은 거의 잡혔다고 가정을 하고 목표치까지 낮추려는 연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겨버립니다.


03. PCE지수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PCE) 가격지수 :
국내 소비 물가의 전체 평균 상승도에 대한 미국 전역 지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참고할 때 가장 많이 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1월의 PCE지수는 2월 24일(금)에 발표가 되는데요. (작성일 2/21 기준으로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지수를 어느 정도 미리 예상할 수 있게 하는 지표가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또 다른 지표 바로 소비자물가지수이죠.

소비지출이 늘어날수록 물가가 오르니까요!

1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이미 공개가 되었는데요.

소비자물가지수 (출처: investing.com)

이게 바로 변수입니다.
12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도 어느 정도 잡혔겠다 이제 조금만 올리고 동결해야지"라는 입장이었는데
인플레이션이 잡힌 게 아니었죠.

래리 서머스의 입장 (출처: sbs biz)

긴축 : 시장의 풀리는 돈의 유입을 줄이는 것, 보통 금리 인상을 통해서 긴축정책을 펼침.

 

분위기가 역전되어 버린 겁니다.


동결은 물 건너갔고, 오히려 금리 인상을 해서 확실히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된다 라는 방향으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경기상황도 좋아서 금리를 계속 올려도 별다른 리스크가 없겠다.
그러면,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안 올릴 이유가 없는 거죠.

그래서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비롯한 여러 투자은행들이
앞으로 금리인상을 세 차례 더 할 것이다에 배팅을 건 것이죠. (최고 5.5%까지...)


마치며..

이번주 FOMC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가 가장 빅 이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정말로 투자은행들의 예측대로 금리인상을 계속 더 할 예정이라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나라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숨죽여서 지켜봐야 하는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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