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인플레이션의 개념,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01. 인플레이션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경기가 좋을 때 vs 경기가 침체될 때
1-1. 경기가 좋을 때
gdp의 성장률 > 물가상승률 상황이라면,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1-2. 경기가 침체될 때 =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스태그플레이션은 stagnation(경기침체) + inflation을 의미합니다.
즉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인플레이션이에요. (저성장, 고물가상태)
그러면 경기침체는 정확히 어떤 상황을 일컫는가?
gdp의 성장률이 하락세이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글로는 정리가 잘 안 되니 위의 두 가지 상황을 미국과 한국의 실제 데이터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위의 표를 한눈에 쉽게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미국과 한국 둘 다 물가상승률이 gdp보다 높은 구간
바로 2020~2021을 주목하시면 실제로 주가가 바닥을 한번 찍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gdp의 성장률이 물가상승률을 치고 올라가는 순간 주가는 미친 듯이 성장하기 시작하죠.
하지만 미국 같은 경우 최근 들어 gdp의 성장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아지면서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죠.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02. 디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반대말입니다.
디플레이션 :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즉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위의 그래프에서 물가상승률이 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를 디스플레이션이라고 지칭합니다.
디플레이션도 두 가지의 경우로 나눠 볼 수 있어요
저번 인플레이션 포스팅에서 배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다시 한번 적용해 봐요
2-1. 생산량이 높아져 공급량이 증가하는 경우
경기가 호황이어서 기업들이 활발해지고 생산량이 높아지는 경우예요.
수요보다 공급량이 더 증가해서 물가가 떨어지는 경우죠
이때는 증시에 악재는 아닙니다.
2-2. 불경기로 수요가 감소하는 경우
문제는 이 경우입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통화량이 축소된 상황이고,
사람들이 소비를 하지 않기 시작하면 (수요가 감소하면) 물가가 감소하게 되죠
현재 경기의 흐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통화량이 축소된 상황이고,
위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수요가 점점 감소하니까 물가상승률도 또한 감소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증시에 악재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각각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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